고은사진미술관(이사장 김형수, 관장 이재구/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은 2009년 6월5일부터 8월9일까지 국제사진가 기획전으로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 내가 본 격동의 한국’을 선 보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 Kuwabara Shisei, 1936- )는 일본 시네마 현 츠와노에서 1936년 태어났습니다. 도쿄 농업대학과 됴쿄사진전문학교를 졸업한 그는 수은 중독에 의한 환경재난인 “미나마타 병 Minamata disease)”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작업이 1962년 일본사진비평가협회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세계 사진계에 입문하였습니다.
그의 두 번째 작업은 1964년부터 한국을 취재, 기록하기 시작하였으며 약 40여 년간 한국사진 10만여 컷의 방대한 작업을 축척하였습니다. 그의 한국 작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사진의 본질은 ‘기록성’이라는 신념을 구현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며, 1960~1970년대에 집중 촬영된 사진은 한국사진사의 재조명해주는 귀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성숙한 민주사회와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 밖에는 모르고 자란 젊은 세대들과 그 다음 세대들에게, 선인들이 걸어온 엄연한 발자취를 본 전시를 통해 전달 할 수 있다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다.’ 라는 구와바라 시세이 의 전시서문처럼 본 사진전에서는 1960~1970년대 격동 한국의 생생한 현장과 미나마타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촬영한 73점의 은염프린트(Gelatin silver print)로 전시됩니다.
제목입니다
ⓒKuwabara Shisei,2009 가랑비를 맞으며 침묵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 서울, 1965
ⓒKuwabara Shisei,2009 경찰기동대에 쫓기다 하수구에 빠진 학생들, 서울, 1965
ⓒKuwabara Shisei,2009 이승만 대통령 장례 행렬, 서울, 1965
ⓒKuwabara Shisei,2009 팀스피릿, 남한강 상류, 1986
ⓒKuwabara Shisei,2009 어촌의 어린이들, 거문도, 1965
ⓒKuwabara Shisei,2009 미나마타, 변형,경직된 어부의 손, 1970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 Kuwabara Shisei,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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