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

현재 전시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

작가
울리히 뷔스트 Ulrich Wüst
전시 기간
2023/07/22 - 2023/11/05

울리히 뷔스트의 예술 다큐멘터리 사진을 선보이며

 

고은사진미술관은 독일을 대표하는 사진가, 울리히 뷔스트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 Wanderings About History. The Photography of Ulrich Wüst》전을 선보입니다.                                                                          

사진의 기록적 가치에 충실하며 절제된 관찰적 시각으로, 독일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역사를 제시하고 있는 울리히 뷔스트 전시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전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며, 고은사진미술관이 독일 해외 문화정책과 국제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독일 국제교류처 ifa와의 상호협력으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사진전입니다. 전시 개최까지 깊은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기관과 담당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진적 시각 존재하는 피사체에 사진가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사진 창작의 소중한 가치입니다. 사진은 사진가의 축척된 내적 경험들이 반영되어 독창적 작품으로 발현되며, 특히 사진에 등장하는 피사체와 사진가와의 교감을 통해 사진 예술로 확장됩니다.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전은 지난 40여년 동안 사진가 울리히 뷔스트의 개인적 발자취가 남긴 124점의 다큐멘터리 사진과 레포렐로 (leporello) 2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 외형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이 사진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그러나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은 기록의 전통적 가치를 뛰어 넘어, 사진가의 독창적 이슈와 추상적시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성실히 기록하며 정적이고 서사성 있는 사진을 통해, 진실을 표현하는 울리히 뷔스트의 사적 다큐멘터리사진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도시기획자와 사진편집자로 활동한 울리히 뷔스트의 전문가적 경험들은, 그의 사진 작업에서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시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공간 기록으로 비쳐질 있는 그의 작업에는, 탁월한 통찰적 관점과 분석적 시각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역설적이고 환유적인 다양한 표현 방식은 그의 독특한 사진 세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기록적 가치에 유머와 애수, 그리고 풍자적 요소를 관찰적 시선으로 표현한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전은 현대 예술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것입니다.

 

                                                  고은사진미술관 관장 

 

울리히 뷔스트 Ulrich Wüst

 

1949                     마크데부르크 출생​

1967–1972         바이마르 건축토목공대 도시계획 전공 졸업

1972                    동베를린으로 이주

1972–1983        도시계획가 및 사진에디터로 활동

1984–                 베를린 및 메클렌부르크 쇤호프에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

2000                    헬렌아보트상(Helen Abbott Prize) 수상

2021                   작센-안할트 주 예술가상 수상

 

“처음부터 내 출발점은형식이었다. 현실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묘사하고 싶었다.” 울리히 뷔스트 (1997)

울리히 뷔스트는 동독을 포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1972년 바이마르 건축토목공대 도시계획 전공 졸업 후, 도시계획가로 일했던 경험은 자신만의 시각 언어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각종 건축물과 도시 내 여러 공간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1980년대 들어서 동베를린을 찍은 연작을 통해 그의 작품들은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의 무분별한 해체와 개발로 변해가는 도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건축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 울리히 뷔스트의 독특한 다큐멘터리 작업은 오늘날에 이르러 역사적 기록물이자 사진가의 시각이 담긴 예술적 표현의 결과로서의 역할을 한다.

울리히 뷔스트는 2018 부산비엔날레 《비록 떨어져 있어도》, 2017 카셀 도큐멘타 《Documenta 14, C/O Berlin Cityscapes / Late Summer / Peripheries》 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ifa, 베를린주립미술관, 브란덴부르크주립현대미술관, 드레스덴국립미술관, 슈투트가르트주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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